'불가리스 효과' 남양유업 역풍…뿔난 소비자 "불매" <br />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남양유업 불매 움직임 <br />'불가리스 코로나 효과' 발표에 "꼼수" 거센 비판 <br />남양유업, 2013년 '대리점 갑질'로 불매운동 겪어<br /><br />'남양이 남양했네요', '남양은 믿고 거릅니다' <br /> <br />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남양유업 성토 글들입니다. <br /> <br />SNS에도 '남양유업불매' 해시태그와 함께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일방적 발표 이후 남양유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표 직후 주가가 급등하고 제품 판매가 급증했지만, 즉각 인체 실험도 없는 과장된 발표였다는 전문가들 지적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코로나 19를 이용한 꼼수 마케팅이란 비판이 거세게 일면서 남양유업 불매 움직임이 다시 점화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유독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는 건 남양유업이 이미 몇 차례 구설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3년엔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퍼붓고,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대리점에 강제로 떠넘긴 사실이 알려져 소비자들은 물론 편의점들도 불매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 작업까지 벌인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 다시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봉 /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: 어떤 기업이든 기업 이미지와 CEO 리스크라든지 평판 리스크라든지 없을 순 없습니다. 그렇지만 그게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주가·매출과 연결이 될 거고….] <br /> <br />소비자 외면에서 그치지 않고 식약처 고발과 금융당국 조사까지 본격화하며 남양유업이 또다시 휘청거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차유정 <br />영상편집 : 문지환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4190909575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